2월 9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2/09 12:48

▶ 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초미세먼지 공동 대응

양국 총리 방콕서 회담…타이만 분쟁 수역서 석유 공동 개발 합의

세타 타위신(오른쪽) 태국 총리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과 캄보디아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8일 태국 외교부와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전날 태국 수도 방콕에서 회담을 열고 외교 관계 격상에 합의했다.

  양국은 국경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적 범죄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재난 대응, 무역·투자 촉진, 과학기술 협력, 관광 교류 확대, 국경 지역 개발, 대기오염 완화 등을 논의했으며, 5개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영유권 분쟁 중인 타이만에서 석유 자원 공동 탐사·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국경 무역 촉진과 국경 지대 지뢰 제거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기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경을 넘나드는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공동 실무그룹을 조직하고 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태국은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대기오염 문제를 협의하자고 캄보디아에 제안했다.

  태국 북부 지역은 해마다 건기가 되면 주변 지역 농업 폐기물 소각 등으로 대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악화한다.

  관광 부문에서는 양국은 개인 차량으로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국경 간 운송 협정에 관한 협상을 재개한다.

  두 총리는 내년 양국 수교 75주년을 앞두고 청소년 등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지도자들도 정기적으로 만나 협력 확대를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훈 마넷 총리의 방문을 앞두고 태국 경찰은 캄보디아 반정부 활동가 3명을 구금한 바 있다.

  훈 마넷 정권 반대 시위를 계획하던 이들이 불법 이민 혐의로 붙잡히면서 캄보디아로 추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태국을 찾은 훈 마넷 총리는 "태국 영토에서 캄보디아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국 경찰은 이들을 추방할 예정이지만 캄보디아가 아닌 제3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탁신 전 총리, 2016년에 기소된 왕실 모독 혐의 부인

(사진출처 : The Nation)

  2월 6일 태국 법무장관실(OAG)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2015년 외국 언론과의 인터뷰로 인해 여전히 왕실 모독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5월 21일 한국 조선일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탁신 전 총리는 여동생 잉락 친나왓 정부를 축출했던 쿠데타를 추밀원이 지원했다고 주장했으며, 왕실 모독 혐의로 2016년 2월 16일 고소장이 접수됐다.

* 추밀원(Privy Council)은 국왕에 의해 임명된 고문들로 구성된 자문기관이다.

  2024년 1월 17일 경찰은 탁신 전 총리에게 범죄 혐의를 통보했으며, 탁신 전 총리는 이를 부인하고 공정한 대우를 요청하는 편지를 작성했다.

  법무장관실 대변인은 탁신 전 총리가 기소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34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中 "10일부터 태국서 다국적 군사훈련 인도주의 부문 참가"

"'코브라 골드 2024'에 3월 7일까지 참여"

중국 인민해방군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군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군사훈련인 '코브라 골드 2024'의 인도주의 지원 훈련에 참가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중국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코브라 골드 연합훈련은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98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42회를 맞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다국적 군사훈련 중 하나이자 동남아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으로 꼽힌다.

  앞서 태국 언론은 올해 훈련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정식으로 참가하며 중국, 호주, 인도는 인도주의적 지원 훈련에 동참한다고 보도했다.


▶ 태국 정부, 디지털 지갑 정책 시행을 위한 5,000억 바트 대출 법안 추진

(사진출처 : The Nation)

  2월 6일 태국 재무부 차관 쭌라펀 아몬위왓은 정부가 태국 부패방지위원회(NACC)가 공식적인 의견을 발표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으며, 다음 주 디지털 지갑 정책 위원회 회의를 소집하여 법안 제정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5월부터 월 소득 7만 바트(약 262만 원) 미만이고, 저축액이 50만 바트(약 1868만 원) 미만인 16세 이상 모든 태국인에게 1만 바트(약 37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태국부패방지위원회(NACC) 공식 권고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쭌라펀 차관은 위원회가 자금의 오용이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33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대한항공, 관광수요 회복에 태국 노선 증설

(사진출처 : The Nation)

  대한항공은 관광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인천-방콕 노선을 주 2회 추가 운항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종민 대한항공 방콕지점장은 인천-방콕(돈무앙) 노선 추가 항공편이 1월과 2월 겨울을 피해 오는 한국인들로부터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방콕(수완나품) 매일 5편, 인천-푸껫 매일 1편, 인천-치앙마이 매일 2편을 운항하고 있다. 

  김 지점장은 “이제 태국 노선은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되었고 운항 빈도도 늘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태국 노선은 지난해 승객 수가 190% 증가해 전체 수익이 113억 달러로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 

  한편 태국 관광업은 부진한 반등을 하고 있으며 관광수입은 여전히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2023년 방태 외국인 관광객 2,800만 명 중 한국인은 약 165만 명으로 말레이시아,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태국은 관광, 휴양 및 골프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지역 운항률은 2023년 126.1% 증가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Korean Air opens more routes to Thailand as tourism demand rebounds/The Nation, 2.7,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corporate/4003534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중앙은행, 금리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2.5%로 동결

(사진출처 : The Nation) 

  수요일 태국 중앙은행(BOT)은 기준 금리를 2.5%로 동결했으며, 2024년 태국 경제성장률을 11월 전망치 3.2%에서 2.5~3.0%로 하향 조정했다.

  통화 정책 담당 부총재인 피띠 딧싸야탓(Piti Disyatat)는 “최근 경제 성장 둔화는 주로 외부 부문의 모멘텀 둔화에 기인하며 부분적으로는 구조적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 중앙은행은 성명문에서 불리한 세계 무역 상황과 높은 재고 수준을 고려할 때 2023년 말 태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둔화하였으며, 정부 예산 지연으로 인한 공공 투자 감소가 2024년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 재무부 장관 쑤찻은 4개월 연속 하락한 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1.11%은 너무 낮으며, 태국 국민들은 낮은 소득과 부채 증가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36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끄라비도 피피섬 “마야 베이(Maya Bay)” Lonely Planet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변 3위 차지

(사진출처 : Thansettakij)

  남부 끄라비도 피피레섬(Koh Phi Phi Leh) 마야베이(Maya Bay)가 여행가이드북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변(World's best beach)'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된 해변은 호주 바이런 베이(Byron Bay)였으며, 2위에 브라질 이파네마 비치(Ipanema Beach), 3위에 태국 마야베이(Maya Bay), 4위에 탄자니아 음넴바 섬(Mnemba Island), 5위에 그리스 사라키니코 비치 (Sarakiniko beach)이 선정됐다..

  Lonely Planet은 끄라비도 피피섬의 마야 베이는 너비가 15m, 길이가 250m로 석회암 절벽에 숨겨진 해변이라고 설명했다. 이 해변은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Leonardo Di. Caprio)가 출연했던 2000년 영화인 ‘The Beach’의 로케이션 장소였다. 이 영화의 인기로 인해 하루에 약 6,000명의 관광객이 마야 베이를 방문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관광객 유입으로 인해 쓰레기가 쌓이고 산호초 등 자연이 파괴돼 태국 관계당국은 2018년에서 2022년까 만을 폐쇄하고, 자연을 보호한후 제한적으로 마야 베이를 개방하고 있다.

  새로운 규칙은 수영은 금지되며(무릎 높이의 담금은 허용됨), 보트는 만에 정박할 수 없다. 시간당 375명의 방문객만 방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야베이를 방문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가치가 있다.

 

▶ 태국 상무부, 새로운 정책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 도모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월 8일 태국 상무부는 새로 시행한 정책 덕분에 지난 6개월 동안 여러 농산물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가격 인상을 위해 시행한 신규 정책으로 △태국 내무부 및 우체국과의 협력하여 농산물 유통망 확대 △국내 및 수출 과일 시장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쌀 품종 개선 등이 있다.

  특히, 두리안은 킬로그램(kg)당 205바트(약 7,603원), 망고스틴은 킬로그램(kg) 당 100바트(약 3,709원)로 수출 가격이 크게 올랐다.

  한편, 품탐 장관은 농업 문제 중 최우선 과제는 카사바 모자이크병으로 인해 태국의 타피오카 생산량이 전 세계 수요보다 20%나 뒤처지는 것이며, 나콘랏차시마 지역 농민에게 질병을 예방하고 확산을 제한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스마트 농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쌀을 판매하기 위해 정부 간 계약을 협상하고 있으며, 태국 쌀 수확기에 맞춰 3월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 자료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41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천연자원환경범죄진압과, 인도별거북을 한국으로 반출하려고 했던 태국인 용의자 체포

(사진출처 : FM 91)

  태국 천연자원환경범죄진압과는 1월 23일, 26세 태국인 N양을 야생동물관리법 등의 위반으로 체포했다. 

  작년 7월 17일 수완나품 공항 세관은 인도별거북 3마리가 냄비 속에 담겨져 있는 국제택배상자를 적발했다.   

  천연자원환경범죄진압과는 수사를 확대해 J씨를 체포했고, 조사과정에서 N양도 관여한 것으로 확인되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피고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한국인 전 남자친구가 택배발송을 부탁했고 본인은 택배상자 안에 거북이가 들어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태국 중앙수사국(CIB)은 허가 없이 통제된 야생동물을 수입하거나 수출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그리고 100만바트(약 3,8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รวบสาวลักลอบ ส่งเต่าอินเดียไปเกาหลี พบของกลางซุกซ่อนปะปนกับเสื้อผ้าในกล่องไปรษณีย์/FM91, 2.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fm91bkk.com/newsarticle/2466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오염통제국, 구정 기간에 향과 기타 종이를 태우는 행위 자제할 것을 당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오염통제국은 초미세먼지(PM2.5)를 줄이기 위해 구정 기간에 향과 기타 종이를 태우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PM2.5 오염 물질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눈 자극, 코막힘, 잦은 기침 및 인후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향을 피우는 대신 전기 향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방콕시당국(BMA)은 연휴 기간 동안 먼지 오염을 완화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중국 사당, 인구 밀집 지역 등 화재 취약 지역 근처에 모니터링 장소를 설치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39054/dept-ties-incense-to-pm2-5-spik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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